솔직, 명랑, 쾌활, 책을 시작하는 글쓴이는 이랬다 저랬다 변덕도 심하고, 책을 시작할까? 말까?하며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다. 어린아이가 읽었을때, 어쭈? 요녀석봐라? 그래서? 시작할껀데?말껀데? 하면서 한번 쏘아붙이면서 읽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영화로 만들어서 시리즈로 낸다면 참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나레이션으로 글쓴이처럼 앙탈도 부리면서 말이다. 템플턴 박사는 모두가 상상하는 일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천재적인 발명가이기도하다. 아빠를 닮아서인지 쌍둥이들은 똑똑하고 야무지게 커나간다. 어느날, 쌍둥이가 태어나던날 F를 맞은 딘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며 틱톡공학 대학의 템플턴교수 강의실에서 모함을 하게된다. 그것을 시작으로 템플턴가족에게 큰 위기가 생기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로워진다. 모함이 실패하자, 에비게일과 존을 납치하는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게된다. 위험에 처해진 쌍둥이는 평상시 취미생활로 쌓아두었던 추리력과 아이디어로 아빠의 위기는 도와주게된는데.. 책장이 어린아이들 수준에 맞게 파란색 글씨로 예쁘고, 지루하지않게 그림이 덧붙여있고, 바로 옆에서 글을 얘기하듯 써내가는 내용들이 좋았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듯하며, 크게 부담없이 읽기에 좋겠다.
읽기만하는 일방통행 독서 에서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참여 독서 로 흥미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여러 단서들이 하나로 모여 결말로 완성되는 구성은 재미는 물론 이야기의 탄탄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확인문제와 보너스 문제는 내용의 이해를 돕고 흐름을 짐작하게 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책에 그려져 있는 평범한 화살표 하나도 따라가다 보면 핵심이 되는 단락이나 단서가 되는 물건을 집고 있는 것을 발견해 결국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볼로냐라가치상’을 수상하기도 한 제레미 홉스의 독특한 캐릭터와, 남다른 구성력을 책을 통해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