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에 기대어 가보려 하는, 작지만 용기 있는 발걸음들이 모이다 보면 세상에 작은 균열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언제부턴가 우리는 내일을 위해 끝 모를 걱정과 지치지 않는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릴 수 있기를. 매일 매일이 그럴 수는 없겠지만 그런 날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과연 나는 무엇에 행복을 느끼는지, 또 어디까지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그리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기에,더 기억에 남는 책이었습니다.* 팟캐스트 [책을 부르다] 팟빵앱과 팟빵닷컴, 아이튠즈에서 검색해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려요!) *<<팟빵>>http://m.podbbang.com/ch/14942<<아이튠즈>>https://itunes.apple.com/kr/podcast/%EC%B1%85%EC%9D%84-%EB%B6%80%EB%A5%B4%EB%8B%A4/id1284499788?mt=2<<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podcast_singabook/
무대가 없으면 어때? 목적 없는 공부를 왜 해?
대학을 안 나오면 어때? 농사가 어때서?
한 번쯤 망하면 어때? 서울에 살아야 할 이유는 뭔데?
다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
인생을 스스로 걸어가는 소도시 청춘들의 리얼 다큐멘터리!
서울에서,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이 땅의 대부분 청춘의 삶의 목표를 한 줄로 정리한다면 이렇지 않을까. 조금 거칠게 정리했지만, 누구도 이 도식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작가 배지영의 생각은 다르다. 인구 30만의 소도시 군산에서 글을 쓰고 살아가는 그가 만난 청춘들은 서울이 아닌 소도시에서도 자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 잘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사회의 통념을 거부하고, ‘헬조선’ 현실을 스스로 극복하는 소도시 43명 청춘들의 담담한 고백. 좋은 대학에 못 가도, 좋은 직장에 못 가도, 돈을 많이 못 벌어도 ‘인생 실패’가 아니라는 분명한 메시지. 우리, 독립청춘 은 비단 소도시 43명 청춘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이름 없는 ‘우리’의 이야기다.
작가의 말 / ‘소도시 청춘’, 우리 충분히 잘 살고 있습니다 4
01 무대 없는 무대라도 좋아서 하는 문화·예술
한 달에 20만 원 받으며 견습했어요, 재밌으니까요 - 저글러 이순만(리쑨) 16
마술 때문에 자퇴하고 서울 다녀왔어요 - 마술 디렉터 문태현 26
애 봐줄 테니 유학 다녀와라 , 시어머니가 꿈 이뤄줬어요 - 첼리스트 백윤정 36
‘내일 죽어도 여한 없는 삶이 뭘까’를 고민했어요 - 연극배우 변아희 46
코 후비는 자화상, 재밌잖아요? - 서양화가 홍승택 54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돈 버는 20대, 진짜 있어요 - 마술사 김승준 62
암 겪으니 음악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 뮤지션 신현만(션만) 70
02 이유가 분명한 열공, 그래서 이룬 꿈
지각했다고 뺨 맞은 학생, 지금은 이렇게 됐어요 - 군산여고 교사 심은정 80
8년 만에 어린이집 교사에서 교수 됐어요 - 호원대학 조교수 서영미 90
꿈을 다 이루었죠. 그러나 마침표는 찍지 않아요 - 서해대학 교수 이소은 98
03 대학이요? 안 나왔는데요
하찮은 일 아니에요. 엄청난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죠 - 자동차 정비사 송현승 110
나중 일은 모르죠, 지금은 발효 빵 만드는 게 참 좋아요 - 파티시에 이산하 120
10년 만의 정규직, 환경미화원의 길을 걷기로 했어요 - 환경미화원 이승완 128
옷 가게 문을 두 번이나 닫았지만 진짜 실패한 건 아니에요 - 파워 블로거 윤형호 136
기계공고 다녔는데 미용사가 되고 싶었어요 - 헤어 디자이너 최종복 144
04 농사는 온 우주가 돕는 일
약초 팔아서 3억 수익, 저는 게으른 농부예요 - 약초 농부 강상우 154
지속 가능한 6차 산업 꿈꾸며 떡 만들어요 - 농민사업가 두병훈 162
젊음을 투자할 용기가 있다면 시골로 오세요 - 낙농인 장선수 172
05 ‘쿡방’에 나오는 것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초미남 셰프의 ‘패기’… 사흘 만에 천만 원 날렸어요 - ‘청춘호텔’ 김대열 182
영화 〈광해〉 속 궁중음식, 제가 만들었어요 - 궁중음식 전문가 서수정 192
‘더럽고 치사하지만’ 미국 주방에서 10년 버텼죠 - ‘뉴욕부엌’ 김인혜 200
월급이 반의 반 토막! 그래도 요리를 택할 거예요 - ‘청춘호텔’ 김은영 208
06 힘들다는 동업, 이런 방법도 있다
동업 세계의 ‘혁명’, 우리는 반띵 안 해요! - ‘우리문방구’ 김진태·홍지웅 220
모두가 말리는 카페, 그것도 동업으로 시작했어요 - ‘플레이 카페 고우’ 고성탄 230
07 가업 잇는 건 땅 짚고 헤엄치기?
군산에 빵집이 ‘이성당’만 있는 게 아니에요 - ‘영국빵집’ 정요한 240
중국 출장 가는 철물점, 제가 사장이에요 - ‘대야철물점’ 이재경 248
계속 서울에 있었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 ‘라복임플로체’ 박상준 256
대형 마트 정규직원 그만두고 세탁 일 배워서 독립했죠 - ‘드라이 데이’ 김형석 264
스물아홉 살 김치 사업가, 문화를 만들어가요 - ‘한울김치’ 이연희 272
08 지금 하는 일은 꼭 하고 싶었던 일
사람들을 만나서 글 쓰는 일이 너무 좋아요 - 기자 박영미(서해교차로) 282
서른 살이면 인생이 결정 나는 줄 알았어요 - 유치원 외부 강사 채승연 290
딱 한 달만 하려고 했는데 인생이 바뀌었어요 - 요가 강사 이경미 296
대통령이라는 꿈의 학교에 입학했어요 - 서천 국립생태원 김현경 304
바퀴 하나짜리 자전거가 제 가슴에 들어왔어요 - 외발자전거 전문가 김재인 312
방송 출연 ‘인증 현수막’은 걸지 않아요 - ‘제비공방’ 이영선 320
09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남한테도 좋은 일
사람들과 같은 길을 가는 것, 제가 늘 공부하는 이유예요 - 장애인 수중 물리치료사 문성지 332
‘땡땡이’ 치던 꼴찌, 지금은 누군가에게 도움 주며 살아요 - 미술심리치료사 이상원 340
스물네 살까지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로만 살았어요 - 청소년 활동가 최미나 348
믿을 건 오직 나뿐? 그러지 마요, 외롭잖아요 - 청년문화기획사 ‘우깨’ 대표 원민 356
인생의 큰 모험, 매일 아이들과 숲으로 가요 - 숲 유치원 원장 장정수 364
10 자영업, 해봤자 망한다고 해도
모델 그만두고 ‘추로스’ 팔아요 - ‘여흥상회’ 민우기 374
국회 가고 싶던 청년, 지금은 동네 사진사예요 - 사진사 김상연 382
돈 생각은 아예 버리고 커피 맛에 집중했어요 - ‘4M 커피’ 방경남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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