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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뉴스룸보고 궁금해서 구매한 시집입니다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는데 시들이 감각적이고 꽤 좋습니다읽고 또 읽고싯구들이 마음에 와 닿네요뉴스룸보고 궁금해서 구매한 시집입니다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는데 시들이 감각적이고 꽤 좋습니다읽고 또 읽고싯구들이 마음에 와 닿네요뉴스룸보고 궁금해서 구매한 시집입니다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는데 시들이 감각적이고 꽤 좋습니다읽고 또 읽고싯구들이 마음에 와 닿네요
한국 시에서 소홀히 취급되었던 언어유희의 미학을 극단까지 몰고 간다 (시인 정재학), 스스로 생장한 언어의 힘으로 새로운 시적 규율을 만들어가는 시인 (시인 이재훈), 언어가 구성하는 사회적 조건과 가치를 의심하고 질문하게 한다 (평론가 허윤진)는 평을 받으며, 한국 시의 또하나의 ‘스타일’로 자리매김한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2009). 2002년 현대시 를 통해 만 스무 살 나이로 등단한 오은 시인의 첫 시집이었다. 그가 4년 만에 58편의 시를 들고 돌아왔다.

시인의 범상치 않은 언어감각은 여전하다. 특유의 블랙유머와 그 안에 담긴 사회·문명 비판의식은 이전보다 한 발 더 나아갔다. 첫 시집에서 ‘무엇을’ 쓰느냐보다 ‘어떻게’ ‘얼마나 다르게’ 쓰느냐에 더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양쪽의 균형을 더 깊이 있게 맞추었다 할 수 있겠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시, 자신이 가는 길이 옳다는 확신이 담긴 시, 스스로를 무한히 긍정하면서도 자기 갱신을 위해 소중한 것을 과감히 버리는 시,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시, 기꺼이 역치를 끌어올리는 시 (「풀리는 시, 홀리는 시-더 좋은 시에 대한 단상」, 현대시 2013년 1월호)를 그의 두번째 시집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에서 만날 수 있다.


시인의 말


ㅁ놀이
도파민
Be
부조리─단독자의 평행이론
커버스토리
건축
분더캄머
발아래
부조리─육식과 피학
사우나

부조리─명제에 담긴 취향
야누스
면접
교양인을 이해하기 위하여
추잉검
세미나

부르주아
스크랩북
스케치북
래트맨(Ratman)
인과율
지구를 지켜라
육식주의자
이국적 감정
아웃
일 분 후
최후의 관객

란드
그 무렵, 소리들
어떤 날들이 있는 시절─소비의 시대

수상해
CIA처럼
물질
마음들
디테일
부조리─경우의 수
용의자
베이스

1년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에 관한 단상
탈옥수
어떤 날들이 있는 시절─망실(亡失)의 시대
이력서
엑스트라
이것은 파이프다
아이디어
주도면밀─이현승 兄에게
말이 되는 이야기─정재학 兄에게
럭키 스트라이크
찬 공
희망─간빙기


해설 ┃ 너 혼자가 아니야, 단어야
┃ 김언(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