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고 캠핑을 좋아하는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 생각하면 참 나만의 비밀 공간, 친구랑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보물 상자를 둘 수 있는 곳을 열심히 찾고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땐 왜 그렇게 그런 시간과 공간들이 좋았는지~! 멀쩡한 집 놔두고 뭐 하냐고 하는 엄마의 잔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이었습니다. 책을 보니 그런 마음이 어릴적 저에게만 있었던 것이 아닌가 봅니다. 그림과 글 둘다 좋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책을 톻해 어릴 적 저로 추억에 젖기도 하고, 그새 잊어버린 아이들의 동심을 이해하게 되기도 합니다.
어른 없이 아이들끼리만 하룻밤을 보내는 일상 속 작은 이벤트에서 빚어지는 긴장과 비밀스러운 유대감이 돋보이는 동화로, 어린이 독자들의 현실과 감정에 밀착한 생활형 모험담이 펼쳐집니다.
1. 마침내 찾은 단짝 친구
2. 헤어지는 건 너무 힘들어
3. 우리 집에서 잘래?
4. 벌거벗은 손님이 더 어려워
5. 나그네 귀는 석 자
6. 거실 텐트
7. 앗, 이럴 수가!
8. 아늑하고, 비밀스럽고, 무서운
9. 한밤중 카페에선
10. 거대한 생쥐 두 마리
11. 비로소 친구가 된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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