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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전 초 2학년 딸아이와, 이제 4살이 된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세명의 아이마다 개성이 넘 달라 어떻게 키워야 할지 항상 걱정,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부모든 큰아이에 대한 기대가 제일 크다 생각 합니다. 저도 큰 딸아이가 어렸을때 영재인줄 알았습니다. 말도 빠르고, 행동도 빠르고, 가르치는 대로 다 받아들이고, 한글도 3살때 가르쳤었는데 습득하는 것도 빨라서 천재가 태어난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학교에 진학하면서 점점 그 기대가 무너져버려 실망이 되더라구요. 오은영 샘의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이 반성하였습니다. 제가 큰아이에게 가르쳤던 공부방식이나 말, 행동들이 아이에게는 너무나 힘들고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었단걸 알게 되면서 미안한 맘이 들었습니다. 너무 일찍시킨 공부가 아이에게 공부의 흥미를 잃게 했고 잘한다는 칭찬보단 다른아이와 비교하기에 바빴고, 가르치는데로 못하면 이것도 못하니 라며 아이의 맘에 상처를 주었습니다. 받아쓰기 시험에 다른아이들은 다 100점을 받는데 울 아이만 못받으면 속상하여 너 왜그러니~ 라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오은영샘의 말처럼 아직은 주의력 발달이 미숙한 상태의 시기의 아이에게 넘 100점만을 강요하여 오히려 아이가 받아쓰기라는 말만들으면 하기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시험으로 만들어버린것 같아 맘이 아팠습니다. 지금 4살된 쌍둥이 남매에게도 잘못된 교육방식을 행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무언가를 한다고 하면 괜히 맘이 조급해 지고 , 나도 울 아이에게 지금 가르켜야 하는건 아닌지 귀가 얇아지는 엄마로 변하기도 하였는데 이 책을 읽으며 엄마로써 아이의 교육에 관한 가치관을 단단히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실수 투성이 엄마지만 매일 아침마다 오은영 샘의 부모 10계명 엄마 아빠,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를 읽으며 오늘도 울 세명의 천사들과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너무나 좋은 책을 받게 되어 감사드리며 아이들에게 애정과 사랑을 듬뿍주며 신나게 놀아주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 3세부터 시작되는 공부 고민,

대한민국은 지금 공부 전쟁 중!



3세부터 13세까지의 양육은 공부가 부모나 아이의 생활에서 너무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공부를 빼고는 어떠한 이야기도 할 수가 없다. 마음 의사인 내가 ‘아이 공부’에 대해 다루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느낀 것도 그 때문이다. 아이의 생활이 대부분 공부이고, 부모가 가장 관심 갖는 주제가 공부인데 그 주제를 쏘옥 빼고 조언을 해봤자, 아이나 부모나 고민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 공부, 학습이 아니라 양육이다.

대한민국 부모의 양육에서 300%는 그 핵심을 파헤쳐보면 모두 아이 공부와 관련 있다. ‘우리 아이는 유아긴데 뭘~’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중고등학교의 공부 문제는 대부분 유아기와 초등기를 잘못 보낸 것에 따른 결과다. 유아기와 초등기에 공부를 안 시켜서가 아니라 나름 공부를 열심히 시켰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에서 만 3세부터 시작되는 ‘아이의 공부’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쳐, 그것을 하나씩 짚어보고자 한다. 더불어 부모가 어떻게 공부에 접근해야 아이가 두뇌 능력만큼 공부를 잘할 수 있는지도 다룰 것이다. 3세부터 13세까지의 아이를 둔 부모들이 ‘아이의 공부’와 관련해서 하는 생각, 행동, 고민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이 시기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생각, 행동, 고민 등도 모두 담을 생각이다.



목표 없는 공부는 부모와 아이 모두 십여 년간 의무감으로 대해야 하는 골칫거리가 된다. 부모와 아이 관계가 망가지고, 아이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부모가 죄책감으로 인해서 양육 효능감을 잃게 되는 것 모두 ‘공부’ 때문이다.

공부는 비단 학습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양육 전반에 너무 큰 영향력을 가진 주제라는 사실에 반기를 들 수 있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뇌를 활성화시키기 이전에, 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간직되어 있는 더 큰 학습능력을 키워줄 때, 아이는 비로소 즐거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육아멘토, 오은영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라도 그녀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단호한 몸짓을 기억할 것이다. 한편 환하게 웃을 때면 아이처럼 달뜨는 표정까지도.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라는 직함에 어울리는 전문성과 한 아이의 엄마로서 내면 깊이 간직한 진정성이 어우러진 그녀에게 우리 모두는 기꺼이 집단 육아 멘티가 되고 만다.

지난 몇 년간 를 통해 30만 부모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켰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마지막 주제를 떨쳐버릴 수 없었다. 드러내놓고 말하진 않았지만 부모와 아이 마음속에 바위처럼 얹혀있는 현실, 바로 ‘공부’에 대한 것이다.



공부로 시작되어 공부로 귀결되는 대한민국 육아의 문제점 정면돌파!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이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한 다수와 선망받는 소수의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못하는 아이에게는 잘할 수 있는 방법과 응원을, 이미 잘하고 있는 아이에게는 더 잘할 수 있는 비법과 지지를 보내는 오은영표 학습법! 그러나 지금까지 언급되었던 닳고 닳은 학습법이 아닌, 잠재 능력까지 끌어내는 공부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공부는 학습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양육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유아기와 초등기에 포커싱

부모의 사랑이 아이의 뇌를 키운다!



내 아이에 대한 당혹스러운 첫 실망을 겪게 되는 유아기, 아이와의 본격적인 공부 전쟁에 돌입하는 초등기. 이 두 시기를 놓치면 아이 공부는 걷잡을 수 없이 꼬인다.

부모는 열심히 가르쳤는데 아이는 왜 공부를 못할까. 저자는 너무 많이, 너무 빨리 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만 3세부터 아이의 뇌는 급격히 발달하고 그에 따른 부모의 양육이 따라야하지만, 그 방식은 엄마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

책의 본문에는 과잉 정보와 주변의 소문들 때문에 불안해하는 엄마들을 위해 챕터 마다 ‘유아기 공부의 목표, 딱 이만큼만!’‘초등기 공부의 목표, 딱 이만큼만!’이라는 보너스 페이지를 수록하고 있다. 또한 상황별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를 수록하여 아이의 학습 지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능과 뇌에 대한 더 이상의 오해와 혼선이 없도록, 아이의 ‘공부와 지능의 관계’를 자세히 설명한 스페셜 챕터를 추가하였다.


Chapter 1 유아기, 아이 공부의 시작

1. 아이 3세, 슬슬 공부가 걱정이다
- ‘만 3세 아이 공부’에 주목해라
- 내 아이에 대한 당혹스러운 첫 실망
-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는 유아기 공부의 문제점

2. ‘혹시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닐까?’ 그 불안한 예감
그림책 읽어주려면 자꾸 덮어버려요 / 도대체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해요 / 유치원 수업시간, 항상 우리 애만 딴 데를 보고 있어요 / 말이 너무 늦어요 / 어느 놀이학교를 가도 너무 예민해요 / 한글 공부만 하자고 하면 울어요 / 어릴 땐 똑똑했는데, 요즘은 통 똑똑하단 소리를 못 들어요 / 재롱잔치에서 우리 애만 못해요 / 말은 빠른데, 읽거나 쓰지 못해요 / 말은 많은데, 쓸데없는 말만 해요 / 말대꾸가 너무 심해요 / 셈을 너무 못해요 / 여섯 살이나 됐는데, 돈 개념이 전혀 없어요 /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요 / 우리 애만 학원진도가 안 나가요 / 몇 글자 쓰지도 않는데, 학습지를 안 하려고 해요 / 그림 형태가 이상해요 / 뭔가를 새로 가르치려면 너무 힘들어요

3. 유아기, 아이 공부의 적
공부를 지루하게 만드는 ‘스마트폰’ / 사고능력 낮추는 ‘빨리빨리 부모’ / 정보의 취사선택 능력을 떨어뜨리는 ‘귀가 얇은 엄마’ / 외부 정보 입력에 문제가 생기는 ‘너무 깨끗한 집’ / 성취감을 맞보기 어렵게 하는 ‘꼼꼼한 엄마’ / 공부 의욕을 꺾는 ‘서로 헐뜯는 엄마 아빠’ / 사고의 유연성을 키우지 못하는 ‘지나치게 규칙적인 생활’ / 공부하는 힘과 자세를 갖추기 어려운 ‘까불지 못하는 아이’ / 결과예측 능력을 떨어뜨리는 ‘부모의 예언 버릇, 반어법’ / 언어 능력 발달을 늦추는 ‘고요한 집’ / ‘공부는 재미없다’를 조기교육 하는 ‘조기교육’ / 기억력을 나빠지게 하는 ‘난폭한 부모’ / 공부에서 자기 확신을 줄이는 ‘우유부단한 부모’

4. 유아기 공부 지도, 이것만은 꼭 기억!
- 충분히 놀게 하라. 어릴 때 못 놀면, 중학교 때 논다!
- 아이가 아니라 부모의 학습 목표가 있어야 한다
- 아이를 너무 비장하게 대하지 마라
- ‘공부’로만 하는 상호작용을 경계한다
- 가르치다 부딪히면, 애착을 돌아보라
- 만 3세, 부모의 교육관을 확립하라. 유아기가 아니면 늦다!

Chapter 2 초등기, 아이 공부의 본색

1 아이 8세, 본격적인 공부전쟁 시작되다
실체를 드러낸 아이의 공부, 화가 나는 엄마 / 너는 이렇게 못할 애가 아니야. 안타까운 마음에 시작되는 공부 전쟁

2 얘가 왜 이러지? 공부, 대책이 시급하다
숙제 안 해놓고, 매일 했대요. / 받아쓰기나 시험을 아는데도 자꾸 틀려요 / 30분이면 끝날 것을 3시간도 넘게 잡고 있어요 / 뭐든 후다닥 대충대충이에요 / 매사에 귀찮다고 해요 / 공부할 때 잡생각이 많아요 / 제 할 일을 알아서 못해요 / 쉽게 지루해하고 반복을 못해요 / 자꾸 까먹어요 / ‘정리력’이 문제에요. 매일 물건만 찾으러 다녀요 / 문제를 잘못 읽고, 부호를 빠뜨리고 사소한 실수가 잦아요 / 공부 한번 시키려면 아이랑 싸워요 / 맨날 안대요. 안다면서 안 해요 / 공부하다가 잘 졸거나 멍 때리고 있어요 / 조금만 속상하면 쉽게 좌절해요.

3 초등기, 아이 공부의 적
내용, 종류, 상황, 사람, 시험… 공부에 사사건건 태클 거는 ‘불안’ / 자기 주도적?자율적 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넌 공부만 해 / 아이를 무시하는 ‘아빠의 추억의 문제 풀이법’ / 공부가 싫어지는 부모의 ‘공부해라’라는 말 / 아이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생각해 봅시다’라는 문제 / 공부가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는 ‘너무 많은 학원’ / 의욕을 떨어뜨리는 ‘부모의 목표’ / 공부할 시간을 꿀꺽하는 ‘화장실’ / 자기조절력 못 키우는 ‘스마트폰 중독’ / 공부가 더 지루해지는 ‘게임과 PC방’ / 공부에는 너무 나빠도, 너무 좋아도 문제! ‘친구 관계’

4 초등기 공부지도, 이것만은 꼭 기억!
-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받으려고 공부한다
- 공부법이 아니라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쳐라
- ‘자아 탄성력’, 결국 공부의 힘이 된다
- ‘주의집중력’ 문제는 빨리 해결하라
- 아이를 좀 놔둬라, 초등기는 시행착오기이자 연습기다

Special Capter 아이의 공부와 지능
-그 지능이 그 지능이 아니다
-학교 성적, 공부 태도! 알고 보면 다 뇌 때문

Chapter 3 대한민국 부모들은 지금 공부전쟁 중

1 열심히 가르쳤는데…, 도대체 왜 공부를 못할까?
- 흠잡을 데 없는 부모 밑에 의외로 많은, 공부 안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 아이의 모든 문제는 공부로 드러난다
- 학업 성취도로 접근하면 100% 실패한다

2 아이에게 공부는 고통, 부모에게는 희망이다

- 아이에게 공부는 고통이다
- 부모에게 공부는 삶의 희망이다
- 공부만큼은 이상하게 소통하는 부모들
- 공부 안 하는 아이의 항변
- 공부는 내면의 동기로 하는 것

3 ‘공부의 목적’에 대해서 아시나요
- 아이가 공부를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성장기의 공부는 대학이 아니라 두뇌 발달에 필요
- 좋은 직업선택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배우기 위해서
- 공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얻는 수단
- 잘 하는 것보다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아이 공부 잘 하게 하려면
- 공부는 원래 싫은 것! 쿨하게 인정해 주자!
- 부모의 공부 사심 키우는 ‘교육비 증가’는 백해무익
- 아이의 학습 스트레스에 흔들리지 않는다
- 공부, 반드시 시켜야 한다. 하지만 잘하는 것은 소수의 재능!
- 공부의 목적과 양육의 목적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