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백과사전
말 그대로 백과사전식 구성으로 악마에 관한 이름과 용어들을 총 망라해 놓은 책이다.그런데 예전이라면 이런 구성이 찾아보기 쉬울지 모르겠지만, 디지탈 시대에 백과사전식 용어 정리를 해 놓으니 오히려 불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주제별, 항목별로 편집하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물론 색인을 통해 그렇게 접근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편집 자체가 시대에는 뒤떨어진다고 생각된다.내용은 상당히 풍부하고 각종 악마의 유형과 이름, 특히 유사한 이름의 악마들을 근처에 볼 수 있으므로 원전이나 변천사를 확인하는데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악마에 대한 백과사전식 지식이 필요하다면 추천한다.
세상의 모든 악마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신을 배반하고 인간을 유혹한 암흑세계의 지배자들에 대한 모든 것
저자인 게팅스는 이 책에서 신비술과 마법 및 악마학 분야에 나오는 악마들의 이름과 악마 체계, 전문용어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였다. 악마들의 이름은 대부분 전승과 솔로몬의 영들의 목록, 에녹계 악마 문헌 및 상툼 렉눔 의전 마술서 등에서 채집한 것으로 철자에서 혼란을 불러일으키지만, 저자는 이를 악마들이 단순한 한계를 자유롭게 벗어나 다양한 철자로 변장한 것으로 보았다.
프레드 게팅스의 작업은 상상에 머물러 있던 악마의 실체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인정하고 그 이면에 깔려 있는 인간의 욕망과 죄의식, 선과 악에 대한 태도 등을 성찰함으로써 새로운 인문학적 지평을 열어주었다. 그가 끈덕지게 파고든 끝에 얻어낸 3,000여의 악마와 그들의 기호, 인장, 소환술 등 악마 관련 지식은 영적 세계와 결별한 현대 사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또한 140여 컷의 화보와 함께 프랜시스 바렛, 윌리엄 블레이크, 루돌프 슈타이너, 마이클 스콧 등 신비술사이자 대중적 악마학자들의 연구를 소개함으로써 악마와 오컬트 서브 컬처에 대한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이해를 도와준다.
서론
악마 백과사전
ㄱ : 가르고일 ~ 꼴찌
ㄴ : 나르코리엘 ~ 님프
ㄷ : 다곤 ~ 뛰어난 비밀들
ㄹ : 라다만투스 ~ 링컨의 작은 악마
ㅁ : 마고트 ~ 밀턴의 악마들
ㅂ : 바글리스 ~ 뼈
ㅅ : 사과 ~ 심부름마귀
ㅇ : 아가레스 ~ 입문서
ㅈ : 자간 ~ 짐승의 수
ㅊ : 차크마키엘 ~ 침대기둥
ㅋ : 카냐초 ~ 키프리아누스의 술
ㅌ : 타그리누스 ~ 팅그라
ㅍ : 파괴자 ~ 필라독
ㅎ : 하겐티 ~ 히자르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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