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구절
"괜찮아"
- 괜찮아의 힘서평도서가 드디어 와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몇주 기다렸을 뿐인데 몇십주가 지난 기분이니까. 즐거운 기분으로 책의 앞장을 살펴보았는데 왠걸, 맨 앞장부터 머리를 얻어맞았다. "괜찮아.""괜찮아."어찌보면 아무런 힘도 없을 수도 있는 말. 그러나 말에는 능력이 있다. 나는 그것을 믿는다. 칭찬 한마디가 어떤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변화시킬 수도 있고, 위로 한마디로 힘을 얻는다. 어쩔땐 진심이 담긴 눈빛 한번이 우리를 감동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그날 마음을 정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은 그런대로 살만한 곳이라고. 좋은 사람들이 있고, 선의와 사랑이 있고, 괜찮아 라는 말처럼 용서와 너그러움이 있는 곳이라고 믿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p16
이 책을 읽고 나는 한가지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제부터 절대로 말을 흘겨듣지 않겠노라고. 한마디 한마디를 가슴에 새기겠노라고.
소설가 최인호, 영화배우 안성기, 가수 김창완...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 99명의 ‘나를 움직인 한마디’와 그에 얽힌 사연을 담은 책.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사람들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한마디 혹은 큰 전환점이 되었던 따뜻한 말 한 마디를 소개하였다. 누구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때, 사는 것이 팍팍해 주저앉고 싶을 때를 경험할 것이다. 이 책은 지쳐 쓰러질 것 같은 그 순간, 토닥토닥 등을 어루만지는 듯한 다정한 위로를 실어 두었다.
현대인들은 견뎌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 가족과의 불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발을 맞춰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격려의 메세지이다. 본문 중간중간 실린 귀여운 삽화가 독자들의 마음을 잡아끈다.
무는 개가 되라
괜찮아 … 장영희
몸을 튼튼히 해서 죽지 않으면 된다 … 김경옥
참 잘했어요 … 박원순
몰두하되 집착하지 말자 … 신희섭
무는 개가 되라 … 황주리
지금 당장 튀지 않아도 돼, 난 평생 할 거니까! … 전유성
도둑놈은 되지 말아야지 … 이춘연
그저 즐겁게 살아라 … 이미옥
고통이 너를 강하게 만들 거야 … 장미란
수술 뒤에는 약속을 잡지 마라 … 박종호
마음으로 먼저 느껴 봐 … 말로
시스티나 성당의 내음이 어떤지는 모를걸? … 홍승우
사랑받지 못했다고 해서
세상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사랑은 더욱더 사랑함으로써만 극복할 수 있다 … 홍신자
고난이 나를 살린다 … 고희경
매일 다시 시작하는 거야 … 김석철
외로이, 어리석게, 가난하게 … 김별아
너는 가능성이야 … 강맑실
사랑받지 못했다고 해서 세상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 김종권
데생은 이렇게 하는 거야 … 심승현
아부지, 뭐 하십니꺼 … 정훈이
삶은 잠, 사랑은 그 꿈 … 문태준
푸줏간 앞의 개 … 고병권
낭중지추 … 승효상
아무거나 주세요 … 서영남
지나간 것은 언제나 그리워지리니
견디지 않아도 좋아 … 황경신
갑으로 살아라 … 박경철
그러나 누구로부터도 경멸받을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 방현석
조화를 이루어요 … 최태지
아버지 고마운 줄 알아라 … 한미화
자네들의 맥박은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네 … 김창완
지나간 것은 언제나 그리워지리니 … 정세진
대들보 잘라 서까래 만들려나 … 고정욱
지도자는 존경을 받아야 한다 … 박노준
낙이불류, 애이불비 … 최불암
후회하지 않아 … 김주하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을,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소서 … 김중미
넌 남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니까 … 박누리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라
숟가락은 저렇게 큰데 … 유용주
최하를 알아야 최고가 될 수 있다 … 이상벽
기쁠 때 기뻐하고 고요할 때 고요하라 … 원담
변덕! … 권택영
너의 잠재력에 점수를 더 주어라 … 임은주
조계산 자락이나 쳐다보다 가거라 … 정찬주
기술이 아니다, 인격이다 … 안성기
악은 선의 부족 상태 … 이석우
여성이기에 더 잘할 수 있다 … 유순신
옛것에 능히 통해야 새것을 안다 … 정병례
사람이 먼저 되고 책을 읽어야지요 … 최종규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라 … 최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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