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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수전 외

레이디 수전 외

예전에는 제인 오스틴의 책이라고 해봤자 오만과 편견, 엠마 정도여서 다른 책을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는 상황이라 그냥 참아야만 했는데 한 권, 두 권씩 새로운 책이 나오나 싶더니 이젠 미완성작까지 번역이 되어 나왔네요. 뭔가 제인 오스틴에 대한 열정이 폭발적이었을 때 전작을 다 볼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라도 나머지 작품들도 접할 수 있게되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역사적인 데뷔작부터 미완성 유작에 이르기까지
제인 오스틴의 전 작품을 망라한 결정판!

017년 제인 오스틴 사후 200주년을 앞두고 시공사에서 국내 최초로 ‘제인 오스틴 전집’을 출간한다. 오늘날 셰익스피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영국 작가이자, ‘제인주의자(Janeite)’라 불리는 열혈 독자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내며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오스틴은 국내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고전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특히 키라 나이틀리 주연의 2005년 작 오만과 편견 을 비롯, 오스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상 작품들이 꾸준히 소개되면서 국내외 어느 현역 작가 못지않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간 오스틴의 작품은 대표작 한두 종을 위주로 여러 출판사에서 드문드문 소개되는 데 그쳤으나, 이번에 출간되는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은 첫 출간작인 이성과 감성 부터 대표작 오만과 편견 , 오스틴 사후에 발표된 노생거 수도원 과 설득 까지 장편소설 여섯 편을 빠짐없이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10대 시절 오스틴의 반짝이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중편 레이디 수전 과,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고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써 내려간 왓슨 가족 , 죽기 직전까지 집필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마지막 소설 샌디턴 등 지금껏 한 번도 정식으로 소개된 적 없는 초기작과 미완성 유작들을 한 권으로 엮어 국내 초역으로 선보인다.

정확하고 감각적인 번역으로 원작의 묘미를 살리고, 독자들이 보다 편히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당대 영국의 관습과 표현 등은 충실한 주석을 달아 보완했으며, 사후 200주년을 기념해 영국의 로맨틱 감성을 대표하는 브랜드 캐스 키드슨과 손잡고 아름다운 프린트를 입힌 특별 에디션을 선보임으로써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이에 더해 영국 문화를 알리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인 주한영국문화원의 추천을 받은 이번 전집은 제인 오스틴을 아끼고 사랑하는 한국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추천의 말
레이디 수전
왓슨 가족
샌디턴
해설_독자와 함께 꾸는 꿈
제인 오스틴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