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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뎌야 하는 단어들에 대하여

견뎌야 하는 단어들에 대하여

우연히 이 책의 한 구절을 보고 제목을 찾다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견뎌야 하는 단어들에 대하여.너무나 공감이 가는 구절이 많았고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펼쳐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 크기도 크지 않고 바로바로 보기 편했던 것 같아요.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부분도 있어서 자주는 읽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길 잃은 사람아, 길은 있다
매일 쏟아지는 날선 질문들 속에 사는 우리들에게

현실은 생각보다 더 냉혹하고 진실도 때로는 아프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날선 질문들 속에 살다 보면 넘어지기는 일쑤고 어둠 속에 갇혀 길을 잃게 마련이다. ‘마음이 마음에게’에 이어 두 번째 책으로 돌아온 김준 작가의 ‘견뎌야 하는 단어들에 대하여’는 이처럼 날선 단어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들에게 7개의 단어로 말을 건다. 작가는 먼저 담담하게 고백한다.

눈만 뜨면 머리 위로 단어들이 추락하는 듯 했습니다. 운명, 상실, 회환, 고독, 거짓, 영혼, 절망과 같은 단어들이 말입니다.

마음에 빗장을 단단히 채우면 괜찮지 않을까, 귀를 틀어막으면 들리지 않을까 싶었지만 날선 단어들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우리 모두 무게와 크기만 다를뿐, 견뎌야 하는 단어들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책에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학 시절 떠났던 러시아에서, 작가로 활동 중인 오늘, 수많은 날선 단어들과 질문 속에 사는 작가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겼다. 또한 그것은 지나가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도 없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형체 없는 불안정한 7개의 단어들이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견뎌야 하는 단어 속에 사는 우리들에게, 그리고 다시 묻는다. 당신에게는 있나요? 견뎌야 하는 단어들이

Prologue

첫 번째 별 운명
추락하는 단어들
막차
옅어지는 우리
유리병에 동봉된 거짓
달의 뒤편

두 번째 별 상실
안녕의 온도
Y
눈꽃
이별 피아노
비망록
안녕, 낯선 사람
별 이야기
측면
낭만
환청
커튼콜

세 번째 별 회한
끈질긴 회상
진통제
세상 모든 아픔
새벽 발코니에서
상처
빛과 어둠
비밀의 방
페르소나
푸른 경고문
증발

네 번째 별 고독
몽상가
탐(貪)
투신하는 유성
영혼의 불시착
악몽
우리가 사는 온도
상흔
은빛 파도
언어 커튼
모스크바 일지
자정의 단어들
선택
걱정
결심
순간
우연
여행
기억
태도
가능성
용기
비밀 수첩
정의
자유 낙하
호흡 곤란
외로운 모양
미완의 세계
심연의 세계

다섯 번째 별 거짓
말의 무덤
지하 낙원
데생
꿈결 걷기
물음표
이름
익숙한 이야기
무사유의 죄

여섯 번째 별 영혼
사막
계절
자정의 단어들 2

인생
관계
인연

고통
사랑
목적
현재
변화
자기모순
타협의 발생
마음의 내벽
모서리 일기
바람 이야기
착한 아이 콤플렉스
어떤 여자의 표류기
물줄기의 비애
인생의 주인공
흑백의 잣대
매일 도착하는 선물
파노라마

일곱 번째 별 절망
북두칠성
아침 동화
위독하게 달콤하게
상상 유언
13월의 고백
마지막 인사
손톱달
축복의 지명 - 진심
운명선
노란 우산
어떤 날
블루베리
기분 상자
느낌
침묵 기도
쓸쓸한 시니피앙
외딴 별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