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 먹는 고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낱말 먹는 고래 숲노래 그림책그림책시렁 119《낱말 먹는 고래》 조이아 마르케자니 주효숙 옮김 주니어김영사 2014.10.27. 테니스가 있어요. 이 테니스를 하는 가시내는 으레 짤막한 치마를 두릅니다만, 처음에는 조임옷(코르셋)을 둘러야 했고, 조임옷을 두른 채 공을 치자니 살을 파고들어 피를 주르륵 흘러야 했다더군요. 요즈음 테니스를 하는 가시내는 짤막한 치마를 안 입고, 반바지나 치마바지를 입기도 해요. 짤막한 치마가 아니라서 벌금을 물기도 한다지만 ‘오래되거나 낡은 틀’을 씩씩하게 깨는 사람이 늘면서 오래되거나 낡은 틀이 차츰 무너지거나 달라진다고 합니다. 《낱말 먹는 고래》에 나오는 고래는 여느 고래하고 다릅니다. “낱말 먹는 고래”는 사람들 곁으로 살그마니 다가가서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기를 즐겨요. 사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