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왕 신해철 신해철이 불의의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벌써 4년이다 되어간다.이 책은 사실 강헌의 평전을 읽고 나서 뒤늦게 구입하였는데, 고인이 남긴 글을 모은 유고집이라 할 수 있다.그래서인지 머리말에 해당하는 프롤로그에는 그의 노래 의 가사가, 그리고에필로그에는 역시 그의 노래 의 가사가 적혀있었다.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그가 진행하는 방송, 혹은 팟캐스트를 듣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다소 시니컬하고 직설적인 표현이나 내용들이 있지만, 그가 생전에 구사했던 화법이 그대로 녹아있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이 책의 제1부 나, 신해철 은 고인이 스스로 작성한 자기소개서라고 할 수 있다.자신의 자랐던 환경에서부터 음악을 접하고 활동하던 모습과 생각들이 그대로 투사되어 있었다.제2부 마왕, 세상에 맞서다 에서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