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비린내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가 사랑한 비린내 우리가 사랑한 비린내해양생물학자가 우리 바다에서길어 올린 풍미 가득한 인문학 성찬저: 황선도출판사: 서해문집 | 출판일: 2017년 4월 몇 년 전에 우연히 마크 쿨란스키의 ‘대구(Cod)’를 읽었다. 엄청난 개체수를 자랑하던 대구.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풍요로움을 상징했던 이 생선은 어느 순간부터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우리 바다에서 명태가 이제는 보기 힘든 귀한 생선이 되었다는 것. 지금 우리 식탁에 오르는 명태는 저 멀리 캄차크 반도 부근의 러시아 해역에서 잡은 물고기라는 사실이 기억났다.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인한 서식환경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들 하지만, 인간의 남획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후에 폴 그린버그의 ‘포 피시(Four Fish)’와 찰스 클로버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