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an Maier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Vivian Maier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원래는 이 책이 아닌 다른 사진책을 사려고 했었거든요. 이란 책이었는데요. 미리보기만 봐도 꽤나 인상 깊어서 언젠가는 사야지 하고 카트에 담아두고 있었어요. 그러나 인생은 타이밍. 생각만 했던 언젠가가 어느 순간 품절과 절판을 부릅니다. 결국 사지 못하고 아쉬워 하면서 혹시 다른 사진책을 살 건 없나 헤매다가 이 책을 만났습니다. . 파리의 예술적, 패션계의 삶을 여과 없이 카메라에 담았던 사울 레이터와는 또 다른 새로움과 낯섦의 책이었어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림과 사진을 글만큼 좋아하는데요.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어마어마한 이야기들을 상상하는 시간이 행복해요. 수없이 많은 상상의 순간들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보모, 가정부, 거리 사진가, 우연히 발견된 15만 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