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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시대 지금은 한물간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기PR시대’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었다. 그런데 시대적으로 의미만 살짝 바뀌었을 뿐 지금도 그 말의 밑바닥에 있는 의미는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맞는 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나를 팔기는 팔되, 무엇을 팔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또 깊이 생각해볼 일이다. 단순히 물건을 팔기 위한 세일즈가 아닌 통칭의 개념에서 세일즈를 생각해보자면 파는 능력이 무엇인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내놓을 물건이 모두 비슷하다면 차별화시킬 수 있는 기대요소가 무엇인지 보여야 하지 않겠는가. 모든 거래(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만이 아닌)에 있어서 장사를 떠올려보면 우리는 하루 종일 이 상거래 속에 들어가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책에서 말하는 모든 거래는.. 더보기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즐겨 듣는 "이동진의 빨간 책방" 중 내가 산 책 코너에 소개 된 책이다. 메인으로 소개된 책도 안사 읽는데, 이 책에 소개된요리사 이야기에 호기심이 동했다.신간인데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닌 책을 받아들고 사자마자 다 읽었지만, 리뷰를 바로 쓰지는 못했다. 문장을 소화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나는 요리 책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 엄마의 책꽂이에는 365일 메뉴가 나오는 두꺼운 요리책이 있었다.그 책에는 엄마의 밥상에서 볼 수 없는다양한 음식들을 글과 사진들이 있어서 실제로 맛볼 수도 없으면서 마음대로맛을 상상해보기를 즐겼었다. 지금은 다섯권의 요리책을 갖고 있고 여전히 그 요리책에 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지는 않지만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깔끔하고 정갈하게 잘 차려진 밥상을 보는 기분은 얼마나 따.. 더보기
반드시 알아야 할 명화 300선 & 화가와 화파 이 책은 무려 300선의 명화를 통해 107명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고, 그들을통해서 서양 회화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작품들이 그려진 때를 기준으로 13세기 르네상스 운동이 일어났을 즈음의 과거로부터 20세기의 현대 화가들의 작품이 차례로 소개되는 형식이다. 시간의 순서에 따라 소개되는 한 화가의 작품이 1편~5편이 글과 그림을 통해 소개된다. 그러다보니 300선의 작품이 유기적으로 어떤 흐름을 가지고 소개되진 않는다. 작가에 대해서는 아주 간략하게 소개되고 본문에는 작품의 탄생 비화, 작품의 특징과 매력, 색채와 구도 등이 설명되어 있다. 작품에 대한 소개는 묘사와 작품을 통해 작가가 그려지는 바가 무엇인지, 작품과 작품 속 피사체들이 무엇을 뜻하는지하는지,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동.. 더보기
기적의 예비 초등 수학 6 기적의 예비초등수학 제 6 권 큰 수 알기와 간단한 계산 이제 두달여후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큰 아들 처음 학부모가 되는거라 수학공부에 관해 아이들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게 사실 인데 그래도 기적의 예비초등수학 덕분에 어느 정도의 수개념에 대해 미리 익혀보고 준비할수 있어 넘 좋네요. 더군다나 아이가 스스로 풀어 갈 만큼 흥미롭고도 지루하지 않게 단계별로 잘 구성되어 있어 그동안 참 고맙게 공부 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권에서는 제법 큰 수에 대해서 알아보고 간단한 계산을 해볼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었습니다 10단위로 커지는 숫자와 더불어 100단위로 커지는 숫자의 개념도 이해해 보기 두배 구조를 이용해 덧셈과 뺄셈을 해보는 문제인데 참 색다른 수 구조.. 더보기
언어로 세운 집 “글이 너무 많아서 못 읽겠어요” 긴 글만 보면 숨이 가빠오고 쓰러질 거 같다는 사람들. 짧은 글을 선호하는 그들에게 시를 내밀면 또 다시 탄식 섞인 목소리를 쏟아낸다. 느낌이 좋긴 한데 무얼 말하고자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단다. 모호한 걸 피하려 드는 사람들의 기질은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양성된 것이기도 하다. 삶에 항상 정답이 있는 건 아니건만 아주 어렸을 적부터 우린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 받는다. 그 정점에는 잔인한 질문이라 할 수 있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가 있다. 특정 입장을 취했다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얼버무렸다가는 ‘회색분자’ 소리를 듣기에 딱이다. 학창시절 나의 미래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험 점수를 좌지우지했던 것 또한 정답이다. 수긍할 수 없다면 일단 외.. 더보기
하이라이트 풍산자 영역별 약점공략 순열과 조합 (2017년용) 확률과 통계 문이과 수학영역에서의 유일한 공통 시험범위입니다.그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은 역시 1단원 순열과 조합이구요.이 책은 그 단원만을 집중적으로 풀면서 내가 어느 부분이 약하고 더 보완할 수 있는지점검할 수 있습니다.확률과 통계에서 역시 가장 고난도문항은 순열과 조합에서 출제될 것이기 때문에자신이 그 부분이 약하다고 생각되면 꼭 한번 풀어보시길 바랍니다.풍산자 영역별 약점공략은 1등급 선배들의 학습 방법이 고스란히 담긴 상위권을 위한 맞춤 심화학습서이다. 수능에서 1등급컷을 결정짓는 최신 킬러 문제를 겨냥하여 개발된 고난도 문제를 통해 약점을 찾고, 발견된 약점과 핵심 원리가 같은 문제 해결을 통하여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고난도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선.. 더보기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요즘,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고 있다.다이어트의 목적보다는 오히려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하루 2끼만 먹는 생활을 이미 36년째 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하루 두끼 식생활의 첫 발단은 대학에 입학하던 해에 아침먹기가 귀찮아서였다. 그렇게 해가 거듭되더니 나중에는 아침을 먹게 되면 오히려 위가 더부룩해서 먹기가 어려워졌다. 이전까지의 식생활 정보가, 아침을 굶지말라 그리고 아침을 굶으면 건강을 망친다였다. 30년이 넘은 지금 내 건강은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직장에서 매년하는 건강검진에서도 특이 사항이 없고영양불균형도 발생하지 않고 매우 정상적인 상태이다. 그동안은 여러 영양학자와 의사들이 아침을 굶으면 안된다는 정보를 퍼트려서내 주위 사람들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지만 .. 더보기
김윤식 서문집 군은 K 교수의 저작을 사랑해 왔다. 군문 중에서도 K 교수의 책을 군용 바랑에 넣어 가면서도 야전(野戰)의 전장(戰場)에서도 야독(夜讀)하며 K 교수의 족적을 동경(憧憬)해 왔다. 군은 어찌하여 그러하는가. 그런 까닭은 또 무엇인가. K 교수가동경(東京)에서 써 보인 일기는 또 무엇인가. 군의 동경(東京) 동경(憧憬)과 맡닿아 있지 않은가. 문학(文學)의 문 자와도 아무런 연(然)이 없는 군이 어찌하여 K교수의 저작을 있는대로 사들여가며 그가 걸어 온 길을 답습(踏襲)하려 하는가. 군은 동경대학교 교양학부에서 펼칠 꿈을 말하고 있지만 이미 K 교수는 오래 전 연(然)을 두었던 곳- 군이 그곳에서 얻고자 함은 무엇인가. 아무런 연이 없다가도 연으로써 연이 생길 수도 있는가. 군은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매.. 더보기